최근 캄보디아 전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바탐방에도 전면 통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코로나가 확산된 올 3월부터 전국 학교에 휴교령을 내려 바탐방 원광 청소년센터 방과후교실의 모든 수업도 전면 중단된 상황입니다. 휴교령이 내려진 이후 태권도 보조 사범들은 조금씩 운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장비의 노후화로 인해 안전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태권도 매트와 보호 장구의 교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2009년 오픈한 이래로 바탐방 지역의 태권도 발전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원광 태권도클럽은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하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무료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봉공재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생들의 방문이 없는 시기에 노후화된 태권도 훈련용품을 교체하여 안전한 공간에서 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센터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집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 품새 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세계봉공재단은 캄보디아 바탐방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현지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능동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시대 안전한 교육 환경은 불평등과 교육격차 해소, 교육 기회의 불평등 문제 해소라는 지구촌의 아젠다 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탐방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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