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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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봉공재단 이사장 나상호

반갑습니다, 후원회원 여러분.
세계봉공재단 이사장 나상호 교무입니다.

지난 한 해는 특히 세계 곳곳에 아픔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를 잘 극복했나 싶었더니 기후위기나 자연재해가 이어져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나날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노약자나 여성의 피해가 더욱 큽니다.

 

우리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 기운으로 연결된 동포입니다. 지구 건너편의 동포가 아파하면 나도 아픈 것이고, 슬퍼하면 나도 슬픈 것입니다. 우리는 운명공동체로서 서로 도와야 합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세계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작년 한 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국내 산불피해 지원을 포함하여, 미얀마 난민,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등 인도적 지원사업에 쓰여졌고, 공모배분사업을 통해서 세계봉공법인협의회 단체들의 세계봉공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인류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기후의 변화와 문명의 발달속에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속에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 서로를 살려내야 합니다. 세계봉공재단이 그 앞에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