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공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봉공학술대회가 5회째를 맞이했다.
2017년 원불교중앙봉공회 40주년 기념행사 때 10년 동안 진행하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된 봉공학술대회는 지난 3년간이 봉공의 교학적 측면을 조명해왔다면 2020년부터 3년 동안은 봉공의 실천적 측면을 정립해간다는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18일 서울, 익산 등 각지에서 온라인참여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원불교 2세기 봉공회 실천Ⅱ - 봉공,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앞으로의 시대에 봉공을 어떻게 연구하고 실천해 갈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교산 이성택 서울교구 교령의 기조강연과 원타원 원용희 서울교구 봉공회 회장의 환영사, 전시경 서울교구 봉공회 부회장의 사례발표 등 서울교구 봉공회 봉공활동을 돌아보며 봉공의 사례를 통해 봉공활동의 실천적 방향을 공유했다. 구도선 사회복지법인중도원 동그라미 원장의 ‘원불교 봉공회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제언- 봉공회 연구 및 발간자료 동향 분석’, 권산 강명권 중앙봉공회 지도교무의 ‘재난현장에서의 원불교 봉공회 활동’을 주제로 발표했고 원익선 원광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을 이끌었다.